■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윤희웅 / 오피니언 라이브 여론분석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LH 투기 의혹'의 여파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YTN이 시민들의 의견을 물었는데 10명 가운데 6명가량이 3기 신도시 추가 지정 철회가 적절하다, 이렇게 응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했고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2주 연속 앞섰습니다.
지난 한 주 여론의 움직임 짚어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센터장님, 일단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의 여파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 3기 신도시 추가 지정과 관련한 의견을 물었지 않습니까? 결과를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시죠.
[이택수]
3기 신도시 추가 지정 철회에 대해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57.9%, 철회해야 된다는 의견이 10명 중에 6명가량 나타났고요.
부적절하다라는 의견이 34%로 대략 2배 가까이 철회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정당이나 이념성향별, 지역별 등 계층과 무관하게 적절하다라는 의견이 대체로 과반 이상 나타났고요.
특히 기존 여당의 집토끼라고 할 수 있는 계층에서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나서 이번 LH 의혹 논란 때문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상당히 커진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대표님께서 전체적인 결과를 설명해 주셨고요. 보면 그중에서도 비교적 의견이 뚜렷한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매우 적절하다가 43.4%에 달했습니다. 그만큼 민심이 성났다고 봐야 할까요?
[윤희웅]
여론조사에서 여론을 파악할 때 수치가 높고 낮음. 그것도 가장 중요하긴 한데요.
그 여론에서 내가 어떤 의견을 갖고 있다, 응답자들이. 그런데 강도를 볼 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스탠스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말씀하신 대로 매우 적절하다, 또는 매우 찬성한다.
그럼 매우의 응답이 높게 되면 그만큼 그 여론의 강도가 세다고 것을 의미하는 것이거든요. 지금 보면 적절하다.
추가 지정 철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 응답이 57.9%였는데 매우 적절하다는 응답이 43.4%...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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